"울산 잡고 역전 불씨 살린다"
2006-07-06 고안석 기자
“9일 울산과의 대결서 반드시 이겨 역전우승의 발판을 만든다” 월드컵 기간중 휴식을 취한 제주유나이티드FC가 오는 9일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은 울산을 상대로 우승을 향한 연승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전기리그 부진을 씻고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4승2무1패. 이는 FC서울에 이어 2위 성적으로 제주 특유의 조직력이 되살아나면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은 현재 5승1무2패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제주가 서울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제주는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를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울산전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 대회로 빠졌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팀 경기력이 배가됐기 때문이다. 배스트 11의 울산이 승리하느냐, 아니면 제주의 홈 승리냐는 9일 판가름난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울산전에 이어 15일 포항에서 경기를 치른 뒤 19일에는 다시 홈에서 부산과 격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