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 북진
9일 서귀포 남쪽 700km해상 진출
2006-07-06 정흥남
기상청은 6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이날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700km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9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에위니아는 현재 중심기압이 935 핵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3m인 강도 ‘강’급인 중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반경 440km까지 초속 1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오는 9일 오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510km해상(서귀포 남쪽 dir 700km)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9일 오후에도 이 태풍은 중심기압이 945 핵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9m의 위력을 유지하는 한편 반경 400km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진로는 현재 유동적이라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