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원구성 마무리
상임위원장 한나라 5 -열린우리 1-민노 1
2006-07-05 정흥남
한나라당이 마침내 도의회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한 발짝 양보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전개되던 제주도의회가 가까스로 원구성을 마치고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
제주도의회는 5일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 및 비교섭단체 대표들간 협의를 통해 전체 6석의 상임위원장 가운데 한나라당이 5석을 나머지 2석은 열린우리당과 비교섭단체가 1석씩 맡기로 합의하고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이와함께 전날 한나라당 고충홍 의원을 부의장에 선출한 뒤 열린우리당 몫이었던 나머지 1명이 부의장에 강창식 의원을 선출했다.
도의회 운영위원장에는 한나라당 고봉식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자치위원장에는 한나라당 한기환 의원, 복지안전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오충진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한나라당 허진영 의원, 문화관광위원장에 한나라당 신관홍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에 민주노동당 안동우 의원이 뽑혔다.
또 교육위원장에는 한나라당 김미자 의원이 선출됐다.
한편 5일 상임위 구성에서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원구성에서 주요 보직을 사실상 독식, 다수당의 횡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별 소속의원
△의회운영:고봉식 하민철 오종훈 김행담 안동우 김미자 신관홍
△행정자치:한기환 오영훈 문대림 구성지 강원철 양승문 하민철
△복지안전:오충진 방문추 김순효 고봉식 오종훈 김혜자
△환경도시:허진영 김행담 김수남 김병립 장동훈 박명택
△문화관광:신관홍 오옥만 위성곤 임문범 김경민 강문철
△농수축.지식산업:안동우 현우범 좌남수 한영호 김완근 고동수
△교육위원회:김미자 강창식 고충홍 김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