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축산농가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 구축

2006-07-05     김용덕
 농림부는 현재 전국 축산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에 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실시, 축종별·규모별·입지여건별 등 축산농가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처리 모델을 선정, 보급할 방침이다.

축산분뇨 자원화 시스템 평가 및 구축사업은 그동안 축산농가들이 다양한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설치, 운영해 왔으나 적절한 시스템을 찾지 못해 반복되는 시설투자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시설별 장단점 및 경제성을 평가, 축산농가 여건에 부합한 분뇨처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분뇨처리 부담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가축분뇨자원화 전문위원회를 설치, 다음달부터 서류심사와 기술설명을 거쳐 3개월간 현장실사를 실시, 최종 선정키로 했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개별농가 분뇨처리 시실 신규 및 개보수자금의 경우 평가결과 우수 자원화시스템으로 선정된 시스템 모델을 적용할 경우 우선 지원키로 했다.

공동자원화 시스템은 선정 모델 가운데 시범사업 대상자(추후 확정)가 지역의 분뇨 발생 및 경종 실정에 적합한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