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 협약 체결
제주농협, '로뎀의 집' 건립 모금도 전개
2006-07-05 김용덕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임직원, 농협가족, 고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기부전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공동으로 연중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제주본부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사무소로 역할을 하게 됐다. 농협제주본부는 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사무소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도내 전 농협계통사무소에 사랑의 장기기증 창구를 개설하고 농업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신청과 후원을 적극 권유하는 한편 대외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제주본부는 특히 만성신부전증 환자 요양시설인 제주로뎀의 집 건립에 필요한 후원금 모금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제주본부는 이날 협약체결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임직원과 가족, 거래고객 등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신청접수결과 5일 현재 80명과 후원신청자 148명이 참가하는 등 사랑의 생명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장기기증 신청 접수와 함께 후원금을 1단계로 년 1000만원, 2단계 년 2000만원을 모금키로 하고 전 계통사무소에서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계기가 돼 장기기증을 망설이던 많은 도민들의 참여로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사랑의 나눔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