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보제주센터 상반기 신용보증 실적 1천억원 넘어

2004-07-12     한경훈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제주지역센터의 신용보증 실적이 1천억원을 넘었다.

10일 농신보에 따르면 담보능력이 부족한 도내 농어업인에게 신규로 대출보증한 실적이 지난달까지 모두 1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1억원에 비해 138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이처럼 신용보증 실적이 늘어난 것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들이 적극 농신보 보증을 통한 대출을 받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초부터 농가부책경감대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의 대출 기한 연장 등 필요시 농신보로 해결토록 농협에서 적극 홍보한 것도 실적증가에 한몫했다.

농신보 관계자는 “올해 신규보증 실적 목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신용보증제도가 농업인에 실질적인 편익을 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제도는 농어업인들이 농어업자금 대출을 받을 때 담보력이 부족해 연대보증인 세워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정부와 농수협이 조성한 기금을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