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사, 일반 한라부서 '우승'
제45회 전도종별축구대회
2006-07-03 고안석 기자
(유)진로상사가 제45회 전도종별 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한라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제주대가, 여초부에서는 도남초등학교가 각각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애향구장에서 펼쳐진 일반부 한라부 결승전에서 진로상사는 국제전력을 맞아 윤재홍과 이주옥의 2골로 전반을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국제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 점차 리드를 당한 국제전력은 후반에 총공세로 나왔다. 국제전력 배영수와 강승희는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두 골을 합작하며 진로상사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진로상사는 후반 22분께 터진 김병현의 골에 힘입어 국제전력과 동점을 이루며 전·후반 경기를 마쳤다. 승부차기는 진로상사가 강했다. 진로상사는 승부차기 끝에 국제전력을 5대 4 한 점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애향구장에서 벌어진 대학부 결승에서는 제주대학교가 탐라대를 맞아 선전하며 두 점차 승리를 챙겼다. 제주대학교는 이날 후반 정재호와 유광희가 터트린 2골에 힘입어 탐라대를 2대0으로 누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남초는 이날 이호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전에서 노형초를 승부차기끝에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도남초와 노형초는 후반에만 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1대1로 전·후반을 마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행운의 여신은 도남초에게 미소지었다. 도남초는 승부차기에서 3골을 성공시키며 2골에 그친 노형초는 3대2로 눌렸다. ■시상내역 ▲여자초등학교부 △최우수선수상=이진주(도남초) △우수선수상=이예은(노형초) △미드필드상=김예지(도남초) △수비상=김지애(도남초) △골키퍼상=이제연(도남초) △지도자상(감독)=부상석(도남초) △지도자상(코치)=이재신(도남초) ▲대학부 △최우수선수상=유기현(제주대) △우수선수상=박민국(탐라대) △수비상=최성근(제주대) △골키퍼상=이두현(제주대) △지도자상(감독)=임성용(제주대) ▲일반부(한라부) △최우수선수상=윤재룡(진로상사) △우수선수상=강승의(국제전력) △미드필드상=최원국(진로상사) △수비상=김세원(진로상사) △골키퍼상=김범준(진로상사) △지도자상(감독)=조성만(진로상사) △지도자상(코치)=조성호(진로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