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大현안’ TFT 출범
도, 한ㆍ미 FTA-도민통합-경제회복-균형발전 적극대응
2006-07-03 정흥남
제주도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현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T(테스크 포스팀)을 출범시킨다.
제주도는 현안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도출,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안사항 추진을 전담할 TFT를 구성, 가동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도가 TFT구성을 준비중인 도정현안은 △한미 FTA협상에 따른 대응과 1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미 FTA대응 TFT’ △제주도민 대화합과 제주공동체 강화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도민화합 TFT’ △제주지역경제 살리기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전략을 위한 ‘경제 살리기 TFT’ △지역균형발전과 광역도시계획 추진을 위한 ‘균형발전 TFT’등 4개 팀이다.
제주도는 도 관련부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2~3명 등 모두 7명 내외 TFT을 구성, 오는 5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5일 TFT구성과 함께 팀장 및 간사 선임을 마쳐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 오는 20일까지 각 TFT에 대한 기본 로드맵 작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김태환 지사의 취임에 따라 도정 슬로건을 ‘도민의 시대 새로운 도전, 제주특별자치도’로 결정한 뒤 이들 뒷받침하는 6개 분야의 도정 방침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또 김 지사의 공약을 10개 분야, 20개 중점 실천과제, 209개 세부공약으로 분류하는 한편 이들 공약에 대한 추진 계획을 이달 중순 수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5.31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도민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도민 대통합 및 역량결집’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