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상황에 따른 공략기술-비거리 늘리기(3)

2006-07-03     제주타임스
골프 용품에서도 비거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우선 샤프트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 이유는 볼을 때리는 것은 클럽헤드이지만 클럽을 얼마나 빨리 휘두르는가, 그리고 얼마나 멀리 보낼 수 있는 가는 샤프트의 특성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명심해야 할 점은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가볍고 가장 유연한 샤프트의 특성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각 샤프트마다 붙어 있는 '시니어용'이니 '남성용'이니, 또는 'S(Stiff)'이니 'R(Regular)'이니 하는 구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쓸 것 없다.
이런 구분은 선택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클럽이 가벼울수록 빠른 스윙이 용이하며, 샤프트가 유연할수록 임팩트 때 볼을 좀 더 강력하게 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자존심 따위에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플렉스와 무게의 제품을 시험해본 후에 샤프트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20대의 골퍼라고 해도 오히려 '시니어용'샤프트를 사용했을 때 10야드 이상까지 거리를 늘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비거리 향상과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는데, 바로 스쿼트 운동, 허리 운동, 악력 운동이다.
상체를 지탱해 주기 위해서는 강한 하체가 필요한데, 특히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발달시킬 필요가 있다.
스쿼트 운동은 똑바로 일어나면서 무릎을 90-150도 정도 사이에서 상하로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으로 매일 50회 정도 하면 하체에 탄력이 생겨 확실하게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장담한다.
또한 허리 운동은 허리를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켜주는데, 이는 몸 측면에 있는 사행근이란 근육을 단련시켜줌으로써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정면을 보고 배꼽이 좌우로 완전하게 90도를 향하도록 하여 양쪽 다리에 체중이 실리도록 힘껏 돌리는 것이다.
악력 운동은 고무공이나 테니스 공을 꽉꽉 쥐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