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공무원들 인사 불만 제기
2006-07-01 정흥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와 통합행정시인 제주시 서귀포시 공무원 인사가 일제히 단행된 지난 28일 예상대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공무원들이 노골적으로 이번 인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산남 공직사회가 크게 동요.
이와 관련, 서귀포시 공무원들 인사직후“제주도가 인사예고에 앞서 논공행상 인사를 지양하고 화합형 인사를 하겠다고 누차 강조했지만 정작 뚜껑이 열린 결과 철저한 성향 분석을 통해 보복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격앙.
일부에서는 강상주 전시장이 5급 직무대리로 승진 시켰던 감귤랜드운영사업소장과 정보기획과장이었던 공무원이 6급으로 강등된 것을 비롯해 강기권 전 남제주군수 측근 간부공무원들도 보직 발령에서 홀대를 당하는 등 이번 인사로 서귀포시.남군 공직사회가 일대 혼돈 속으로 빠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