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이 주류

2006-06-30     정흥남 기자

제주도가 29일 일반직과 기능직 등 모두 2363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발표하자 도청 주변에서는 대부분 언론 등에 한 두번 거론됐던 인사들이 요직에 배치되는 등 대체로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 주류.

이와관련, 제주도는 이날 이번인사의 기조를 “제주사회의 대통합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읍면동에 근무하는 사무관 3명이 서기관급인 행정시 국장으로 막바로 승진하는 ‘특별한 대목’들도 있었으나 기존 서귀포시.남제주군 ‘실세 공무원’으로 지칭됐던 간부 공무원들은 대거 ‘한직’으로 물러나면서 산남지역 공직사회가 근본적으로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