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大 3~5곳 소신지원
2007학년도 1학기 大入수시모집 대응 어떻게 …
2006-06-29 한경훈 기자
2008학년도부터 대입 제도가 대폭 바뀌어 올해는 막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정시보다 수시 전형에 수험생들이 몰릴 공산이 크다.
다만 1학기 수시는 모집 규모가 적어 경쟁률이 높은 만큼 모집 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지원 전략=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3~5곳 선정한 후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1학기는 수시2학기와 정시모집에 비해 모집규모가 적은데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면서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시 1학기는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도전해 볼 만하다. 현재까지 본 모의고사 성적을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본 후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면 1학기 수시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ㆍ면접 준비도 철저=수시 모집에서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논술고사는 각 대학별, 계열별로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할 대학 및 계열의 수시 모집 기출문제나 모의평가 문제, 출제지침 등을 확인해 문제유형을 정확하게 알아둬야 한다.
특히 수시 모집 논술고사가 주로 통합형으로 출제되고 있는 만큼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논술에서는 시사적인 내용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도 좋다. 정확한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작문 이론에 대한 학습과 부단한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면접ㆍ구술고사 대비=1학기 수시에서 심층면접의 비율을 상향 조정한 대학들이 많은 만큼 면접 구술고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지원동기, 장래희망, 학업계획 등 기초소양과 관련된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또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세우고 지망학과와 관련된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자신의 주장을 확고하게 밝히고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하는 등 면접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