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파도쉼터' 테마 조명 가동

2006-06-28     한경훈 기자
제주시 용두암~도두봉까지 2.53km에 이르는 해안선 야간경관조명이 본격 가동돼 야간관광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24억을 들여 7개월여의 공사 끝에 이 곳 경관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한정된 구간에 국한된 연출을 탈피, 해안선 전구간에 걸쳐 파도쉼터, 별빛바다, 바람의 언덕, 등 색다른 이미지를 가진 테마를 연출했다.
특히 풍차형 가로등, 갈대조명, 별빛조명, 등은 전국적으로 시설 예가 적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서지는 파도와 해안절경, 조명 불빛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비의 밤 풍경이 연출돼 신민들의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조명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용연~도두봉까지 조명시설을 갖춰 이 일대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간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