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알아서 하라' 곳곳 혼선
2006-06-22 정흥남 기자
제주도가 내주 초 도.시.군 통합인사와 동시에 시.군 폐지와 통합 행정시 출범에 따른 사무실 재배치를 마치기로 한 가운데 아직까지 사무실 이전에 대한 밑그림을 밝히지 않아 곳곳에서 혼선.
특히 제주도는 사실상 시에 흡수되는 군 공무원들의 이 같은 불안감을 인식하면서도 청사 및 사무실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채 막연히 ‘알아서 하라’는 입장을 고수.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일부 시.군에 대해 “우선 사무실 공간을 비우라”고 요구, 시.군 공무원들의 불안을 부채질 하고 있는데 도청 주변에서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인데도 왜 이같은 파열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