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으로 오세요"

2006-06-21     김용덕 기자
중문해수욕장이 내달 1일 개장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에는 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도으로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 상호 유기적인 수상안전시스템을 구축,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개장기간중 정기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크린업타임제주 등을 실시, 해수욕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영구역을 400m로 확대하는데 따른 지방행정책임배상 공제 가입은 물론 119구조구급 수상안전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산책로 보강공사와 신설 산책로 난간 및 주변 조경작업을 마무리하고 해수욕장내 샤워대, 표지판 및 화장실 정비를 비롯 이용객 안전을 위한 유영구역 표시를 위한 이중부표 설치, 감시탑(망루)을 제작 설치했다.
특히 7월중 해변영화제를 개최, 한여름밤의 바다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유익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가족단위 문화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초에는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썸머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문해수욕장은 1999년 7월 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수질환경성 조사결과 전국 44개 해수욕장 가운데 최고의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된데 이어 세계 여행전문작가에 의해 아시아의 해수욕장 베스트 10으로 선정돼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