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민간수탁기관 (사)한국청소년마을 선정돼

2006-06-1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청소년수련원 민간수탁기관으로 (사)한국청소년마을(이사장 우옥환)이 선정됐다.
북군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청소년수련원과 비자림청소년수련원 2개소에 대해 수탁 운영을 해온던 (재)청소년과 사람사랑은 운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며 계약해지를 요청해왔다.
이에따라 북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까지 청소년수련원 수탁자 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한국청소년마을의 자격 적격 여부 등을 따지는 북제주군 민간수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탁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새로운 수탁자로 선정된 (사)한국청소년마을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1989년 9월 12일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한국청소년방송국 운영과 서대산청소년수련원, 대전동구청 청소년수련실, 서울시립동대문구청 청소년수련관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사)한국청소년마을은 오는 23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2008년까지 수련원을 본격 운영하게 되며 운영실적이 양호할 경우에는 재계약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군은 한국청소년마을이 청소년들에게 조화로운 인격형성과 인성개발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특화사업, 제주청소년 인터넷 방송개설 등 청소년수련원 운영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