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이루고 돌아오겠습니다"
전국소년체전 울산서 '팡파르'
2006-06-17 고안석 기자
1997년 올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역대 소년체전 최다 참가인원인 1만66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 이들은 육상과 수영, 축구 등 30개 종목에서 자신들의 고장의 명예를 걸고 메달을 다툰다.
제주도 선수단도 지난달 26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필승 보고회를 갖고 이번 소년체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선수와 임원 등 모두 58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작년 충청북도 일원서 펼쳐진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태권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보였고, 테니스에서는 열악한 환경을 딛고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또한 복싱 중학부 박상규 선수는 금메달 획득과 함께 최우수 선수로 뽑히며 제주도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제주도선수단은 34회 대회의 선전을 발판으로 올해도 14개 종목에서 모두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