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민자율방범대 지역 안전망 구축 일조

2006-06-17     김용덕 기자
제주시 주민자율방범대가 마을 안전망 구축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19개동에서 활동중인 주민자율방범대는 69대대 2066명으로 지역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비행방지, 취객 인도 등 밝은도시 조성에 한몫을 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구가 가장 적은 도두동의 경우 1개 대대 40명이 조직돼 있고 인구가 많은 화북과 삼양동의 경우 7개 대대 187명이 조직돼 지역 방범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주민자율방범대는 대부분 자생단체, 아파트, 자연마을별로 조직 운영되고 있다.
자생단체의 경우 각 동에서 활동중인 청년회를 비롯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호, 청소년지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재향군인회가 주축이 되고 있다.
아파트는 자치회에서 주민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북과 삼양동은 자연마을별로 구성, 활동하고 있다.
주민자율방범대는 공원, 공터, 놀이터, 해수욕장 주변 등 취약지 순찰을 비롯 청소년 선도, 우범지역 방범, 유흥업소 주변 순찰 등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제주시는 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용품 구입비, 야식비 등 운영비를 상하반기로 나눠 대대당 4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