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상징 벽화 제작 '화제'

2006-06-1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가 지난 10년 동안 축제 때마다 사절단을 파견해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정의 상징 벽화를 그리고 있어 화제.

샌타로사시 아트스타트 소속 마리오 유리베씨를 비롯해 학생 4명과 북군지역 학생 3명은 오는 19일까지 북군종합운동장에 있는 게이트볼장 벽면에 샌타로사시의 풍경을 그려넣을 예정.

이와 관련, 북군측은 "다음달 중에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샌타로사시를 방문해 지난달 지정된 'JEJU WAY' 벽면에 제주를 알리는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며 "벽화 공동제작으로 양 지역은 시공을 넘나드는 우정을 쌓게 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