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스쿨존 2단계 정비 추진

2006-06-16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제1차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마무리에 따라 2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03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관내 27개 초등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8월 정비사업을 완료한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2차 정비계획을 수립,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2단계 정비사업에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100인 이상의 보육시설까지 지정대상이 확대, 약 30곳이 정비대상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이달 중 유치원 등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추가지정 절차를 거쳐 정비사업 수요를 조사, 행정자치부에 사업비를 요구할 계획이다.
사업비 5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 정비사업은 내년에 시작해 2011년까지 추진된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안내시설, 과속방지시설, 보도와 차도분리 시설 등이 설치되며 1곳당 평균 1억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