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청정환경은 내 손으로"
2006-06-15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애월읍 광령 1리, 구좌읍 세화리, 조천읍 조천리, 한경면 저지리 청년회원들이 마을 주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뭉쳤다.
자율환경감시단.
자율적으로 환경감시 활동을 펴면서 환경을 사랑하고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마을주변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폐자원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보전 활동을 펴 나갈 예정이다.
축산농가 등 오염원이 밀집된 5개 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올해 양돈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50회에 걸쳐 실시하고 축산폐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양돈단지 1곳을 북군에 신고해 행정처분토로 조치한 실적이 있다.
이외에도 3곳에 대해서는 현지시정토록 권고하고 관내 골프장 6곳에 대한 오수처리실태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마을자율환경감시단은 장마철을 맞아 순찰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키로 했다.
한편 북군은 자율환경감시단에 운영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감시활동 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