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값 ‘제자리’
4월 이후 0.3% 올라...수도권 5% 상승 ‘대조’
2006-06-10 정흥남 기자
종합부동산회사인 ‘부동산써브’가 4월 이후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는 5%가량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2% 정도에 그쳐 서울과 지방의 집값 상승률 차이가 컸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은 아파트 상승률이 0.3%를 기록,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경우 5.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도 5.2%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가운데 신도시로 분류되고 이는 군포시는 16.6%나 올랐으며, 서울 양천구는 12.1%, 안양시는 10.8%, 과천시는 10.7%로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지방에서는 울산과 인천이 1.6%, 전북이 1.4%, 경북이 1.1% 로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0.6%), 강원(0.5%), 대구, 제주(이상 0.3%), 경남, 전남,대전(이상 0.2%) 등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변화가 없었으며 부산의 경우는 2개월새 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에 비해서도 서울의 집값은 12.3%, 경기는 9.8% 올랐으나 충북은 4.25%, 울산은 3.2%, 경북은 3.0%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