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양한 스포츠행사 '풍성'
6월 둘째주와 셋째주 제주서 풍성한 스포츠행사가 열린다.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와 제4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제4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교수, 교직원 골프대회가 예정돼 있다.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
지구촌 생활체육 태권도인과 전국 태권도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탑동 해변공연장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제주도태권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제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 30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참가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멕시코와 카리브해 연안의 북중미 대륙에서 5개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7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 7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태평양 연안국가를 포함해 모두 20여개국이다.
9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풍물패 길트기 공연, 사자왕시범단과 무혼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이 개막식 식전행사로 치뤄진다.
본격적인 경기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날은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등 예선전이 있고, 11일에는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등 본선 및 결승전이 이틀동안 열린다.
12일과 13일에는 선수들이 제주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틀동안에 선수들은 도내관광과 사찰체험, 승마와 낚시 등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와 해양스포츠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바가반디 전 몽골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경기참관을 위해 내도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4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전국 유명 철인들이 시원한 제주바다를 내달린다.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세화∼성산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트라이애슬론연합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트라이애슬론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관광부, 제주도, 남제주군,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네번째로 전국 철인 동호인 220명과 제주선수 24명 등 모두 244명의 선수와 동반가족, 자원봉사자 등 55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출전 선수중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남자부 한석주(33·춘천) 선수와 여자부 유희란(48·서울) 선수를 비롯, 전 국가대표 출신 박류훈(38·경기도), 장상근(35·부산)선수, 2004년도 2위 및 작년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이지열(33·서울) 선수가 초청되는 등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함으로써 이전 과는 달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중앙클럽 소속 김홍규(79)옹은 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으로 인간한계에 도전한다.
또한 패트릭 노베일(50·미국) 를 비롯한 모두 6명의 외국선수들도 이 대회에 참가, 국내 선수들과 우승을 놓고 경합한다.
■제4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교수, 교직원 골프대회
이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크라운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골프연맹과 제주도골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4년부터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고 있다.
연세대와 경희대 등 전국 20개 대학 200여명의 교수 및 교직원 골프 동호인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 교수 및 교직원들은 13일 제주에 도착, 오후에는 연습라운딩을 가진다.
14일부터는 본경기가 펼쳐지는데 18홀 1라운드 샷건방식으로 치뤄진다.
2라운드 경기는 15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시상식과 폐회식은 2라운드 경기가 끝난 직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