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축구회 '우승'
한 점차 피말리는 경기 2승으로 트로피 거머줘
2006-06-08 고안석 기자
중국 상해시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회 제주도↔중국 국제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제주선발로 출전한 삼성축구회(50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주)제주타임스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축구회는 3일과 4일 이틀간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중국 상해시 조양조선족 축구30대팀을 물리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삼성축구회는 대회 첫날인 3일 펼쳐진 경기에서 조양조선족 축구회를 2대1 한 점차로 누르며 먼저 1승을 챙겼다.
1패를 당한 조양조선족 축구회는 4일 연이어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렸다.
삼성과 조양조선족 축구회는 이날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방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삼성축구회에 미소를 지었다.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끝에 삼성축구회가 조양조선족 축구회를 3대2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삼성축구회는 지난 2005년 제주타임스배 전도생활축구대회 50대부 우승팀으로 공·수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다.
한편 제주타임스는 이번 대회가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한 민족적 유대강화에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