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바다목장 개발 본격

2006-06-05     한애리 기자
제주형 바다목장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4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국비 11억원, 군비 4억원 등이 투입돼 인공어초와 수산종묘방류 등 투자시설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 해양생태공원 1곳과 생타자원복원장 2곳 등 바다목장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북군은 군비 2억원을 들여 이달 초까지 바다목장해역 7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종묘방류를 완료해 자원조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바다목장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WTO, DDA, FTA 등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재편에 적극 대응하고 날로 감소하는 국내 수산자원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국민들의 바다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지난 2003년 북제주군 차귀도 해역과 더불어 충남 태안, 경북 울진 등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북군은 2010년까지 차귀도 주변해역 2000ha에 총사업비 580억원을 들여 친환경적 양식장과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군은 2004년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돌돔 10만미와 다금바리 1만5000미, 전복종묘방류 8만5000미 등 자원을 조성하고 바다목장관리사무소 리모델링, 자체불법어업단속 강화를 위한 바다목장관리선을 건조했다.
또한 바다목장 기초조사 연구용역(해양환경·자원조성분야, 사회·경제적분야, 해역별 바다목장 마스터플랜수립, 추진)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