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상황에 따른 공략기술- 경사지(업힐)에서의 샷(2)
2006-06-05 제주타임스
목표(그린방향) 방향으로 경사지가 높게 형성된 업 힐에서는 왼발이 높은 경우이므로 볼이 많이 뜨기 때문에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사용한다.
어깨를 지면과 평행하게 해주고 그립을 짧게 쥐어 클럽을 놓치지 않도록 왼쪽 그립을 강하게 쥐어 줘야 한다.
스윙요령은 경사면을 향해 볼을 내리 누른다고 생각하고, 몸을 경사면 쪽으로 기울이고 목표물의 오른쪽을 겨냥해야 한다.
체중은 왼발에 70%, 오른발에 30%의비율로 배분하고, 중심은 왼발쪽에, 높은 경사쪽으로 밀듯이 가야 한다.
팔로우 스루는 낮고 길게 쳐야 볼이 똑바로 진행된다.
그리고 볼이 전체적으로 발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때는 허리를 낮추어 안정감이 있도록 하고, 두 무릎의 높이를 유지하도록 한다.
백스윙시 클럽헤드를 높게 올리고 팔로우 스루시에는 낮게 하면 무릎의 높이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볼이 발보다 밑에 있으므로 클럽 페이스가 열리게 된다.
그러므로 왼쪽을 겨냥해야 하고, 중심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발 뒤꿈치 뒤쪽에 가도록 한다.
이밖에 볼이 발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가 있다.
이 때는 클럽을 짧게 쥐고 스탠스는 좁게 취해 준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상체를 반듯하게 펴주고 이런 라이에서는 클럽 페이스가 내려올 때 닫히므로 훅이 나게 된다.
따라서 오른쪽을 겨냥하고 샷을 해야 한다.
백스윙할 때는 무게 중심이 뒤쪽에 쏠리기 때문에 발 앞쪽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이러한 페이웨이나 러프 등에서 라이가 평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무리한 샷을 해서는 안된다.
라이의 상태에 따라 균형있은 샷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즉 경사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지간에 상관없이 받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넉넉한 클럽을 이용하여 피칭 샷을 하듯이 가벼운 스윙을 해야 하고 잔디에 디봇이 거의 생기지 않도록 경사면을 따라 쓸어 치듯이 스윙을 해줘야 한다.
스윙을 크게 하거나 빨리 하게 되면 중심이 흐트러져 좋은 샷이 나오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