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대구FC와 1-1

2006-06-05     고안석 기자
제주유나이티드FC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대회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4연속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제주는 이날 대구와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 연승사냥에 실패했다.
제주는 전반 43분께 김기형의 페널티킥으로 대구를 한 점차로 리드해 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대구 장남석의 동점골로 아쉽게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의 동점골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46분께 대구는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아크정면에 있던 황연석이 오버해드킥을 시도했고 이 골은 제주 수비라인 뒤쪽에 떨어지면서 문전에 있던 장남석에게로 이어졌다.
이어 장남석은 침착하게 공을 제주 문전으로 차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