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간 앙금 지속될 전망

2004-07-07     제주타임스

제165회 제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가 오는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제주시는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초래된 의원들 간 앙금이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 같은 상황이 의회 운영에 미칠 영향을 나름대로 예측하는 등 의회의 움직임에 예민한 모습.

특히 제주시는 보궐선거로 시장이 바뀐 뒤 개최되는 사실상의 첫 의회인 이번 회기 중 추경예산안과 주민투표 조례 등 굵직굵직 한 사안들을 처리해야 할 형편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의회의 일 거수 일 투족에 관심.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상안건’을 중심으로 설명자료 작성 등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 하면서 의회의 비위(?)를 거스를 만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입 조심 하는 모습들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