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육감, 고교생 29명과 대화
2006-05-29 한경훈 기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고등학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은 입시관련 생활지도, 자치활동, 학교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를 쏟아내 눈길.
지난 26일 고교 2년 대표 29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고 모군은 “야간 자율학습 학생들이 취객으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도록 야간 경찰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등하교 시 버스도 증차해 달라”고 요구.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두발 자유화와 관련, 조 모군은 “교육감의 생각을 밝혀 달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양 교육감은 “두발 관련규정 제ㆍ개정 때 학생들이 직접토론을 통해 개정안을 만들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가 참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