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관내 아동대상 대부분 아동급식에 대체 '만족'

2006-05-29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북군지역 아동들 대부분은 도시락과 주·부식 배달사업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북군은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784명의 아동에게 의향에 따라 도시락과 주·부식을 나누어 배달해주고 있다.
북군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모니터링에는 전체급식인원 784명 중 15.4%를 차지하는 121명이 응답했으며 면접설문방식으로 조사됐다.
주·부식의 내용과 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32%가 '매우 만족', '만족' 51%로 83%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7%는 '그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도시락이나 주·부식 배달시간 준수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인 103명이 '제시간에 배달된다'고 답했고, '시간이 일정치 않다' 12%(14명), '시간이 조금 늦다'는 응답자도 3%였다.
아동급식과 관련한 의견에 묻는 항목에서 아동들은 '원하는 부식을 파악해 배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8건을 비롯해 '밑반찬만 배달하는 것이 좋다' '배달시간을 대상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현금으로 지원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북군은 모니터링 결과를 하절기 급식에 반영해 질 높은 급식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