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멕스코 1-0으로 눌러

2006-05-29     제주타임스
한국의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상대인 프랑스가 평가전에서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를 1-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생드니 구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플로랑 말루다(리옹)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계속해서 멕시코의 골문을 두드리던 프랑스는 전반 인저리 타임에서 시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한번 트래핑 한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강하게 차넣어 네트를 출렁이게 했다.
프랑스는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들을 모두 기용하면서 독일월드컵 본선에 대한 예비고사를 치뤘다.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프랑스는 투톱에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와 지브릴 시세(리버풀)를 세웠다. .
미드필드에는 프랑스 전력의 핵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을 비롯해 말루다, 파트리크 비에이라(유벤투스)클로드 마켈렐레(첼시)가 나섰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에릭 아비달(리옹)-윌리엄 갈라스(첼시)-릴리앙 튀랑(유벤투스)-윌리 사뇰(바이에른 뮌헨)이 차례로 늘어섰다.
이날 경기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 할점은 '중원 사령관' 지단이 가운데가 아닌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동해서 상대의 혼란을 주었다는 것이다. 지단 대신 말루다가 중원을 지켰고 지단은 왼쪽에서 뛰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앞으로 6월 1일에는 덴마크(랑스)와, 8일에는 중국(생테티엔)과 평가전을 갖을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