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본격 '시동'

2006-05-27     한애리 기자
제주의 목축문화를 테마로 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시동이 걸린다.
북제주군은 (주)동물테마파크가 제출한 통합(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25일부터 30일간 공고를 실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통합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은 오는 23일까지 본청과 조천읍사무소, 선흘2리사무소 등에서 이뤄지면 내달 2일에는 선흘2리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된다.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받아 추진되고 있는 휴양·생태 및 체험을 중심으로 한 종합관광휴양시설 사업으로 그동안 제주도 최초의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또한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위해 주민공람 등을 거쳐 심의가 완료됐다.
통합영향평가 초안이 통과되면 (주)동물테마파크는 10월부터 조천읍 선흘리 4159번지 일대 17만4861평 부지에 총사업비 561억원을 들여 가족호텔과 방갈로 숙박촌, 제주생태 동·식물원, 복합공연장, 관광축산연구원, 유기농 축산체험장 등을 2007년까지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북군은 제주동물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북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