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 꾸준히 늘어
2006-05-27 정흥남 기자
제주방문의 해 영향과 웰빙바람으로 한라산을 찾는 도민.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올들어 5월 현재까지 한라산 등반객을 집계한 결과 29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26만5000명보다 11.3%(3만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등산로별로는 △성판악 11만6000명(39.3%) △어리목 10만5000명(35.6%) △영실 6만3000명(21.4%) △관음사 1만1000명(3.7%) 순을 보였다.
성판악 코스의 경우 백록담 정상등산이 연중 가능함에 따라 타지방 등산객들이 몰렸다.
관광성수기인 4∼5월에는 수학 여행단을 비롯한 단체관광객 탐방객 8만6000명이 찾아 전체 탐방객수 15만9000명의 54.1%를 차지했다.
한라산공원관리사무소는 “5월말∼6월초 주말에는 산철쭉이 만개하면서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대중교통 또는 카풀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