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발전기금 기탁 잇따라

2006-05-27     한경훈 기자
제주대학교 개교 54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졌다.
26일 제주대 개년 54주년 기념식장에서 제주은행(은행장 김광림)은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주)남영 L&F 남상수 회장을 대신해 김진형 사장이 참석, 발전기금 5천만을 기증했다.
남 회장은 1991년부터 제주대 발전기금을 제공한 이래 지금까지 4억원을 출연했고, 앞으로도 2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계획이다.
(주)한라산 현승탁 사장도 이날 우수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씩 모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제주대는 외부인사로 발전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발전기금 모집에 공헌한 직원들에게 공로금을 지급하는 등 발전기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소액다수자에 의한 발전기금 모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 동문 등이 대형매장 이용 시 영수금액의 일부는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대학의 재정력 확보는 대학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대학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