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지구택지개발 본격

2006-05-27     한경훈 기자
제주시 삼화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화복1ㆍ2동, 삼양2동, 도련1ㆍ2동 일원 제주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조성공사가 진행된다.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09년 9월까지 2424억원(용지비 1591억원) 들여 부지 97만5608㎡(29만5121평)에 6400가구, 1만89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용지(8만3628㎡), 공동주택용지(38만4640㎡) 등 주택부지와 파출소, 소방파출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부지, 상업ㆍ업무용부지, 초.중.고 학교부지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공동주택 용지의 50%는 무주택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부지로 확보토록 했다.
또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주택건설사업 등에 지역업체들이 참여,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삼화지구개발사업은 무주택서민들의 주택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