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타로사시에 'JEJU WAY(제주로)' 탄생
2006-05-26 한애리 기자
'JEJU WAY'는 미국 샌타로사시에서 가장 번화한 5가(중앙로)에서 4가로 연결되는 70m 정도의 도로로 북제주군은 지난 10여년간 미국 샌타로사시와 이어온 국제교륙의 모범적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샌타로사시는 지난 20일 제112회 장미축제 축하공연차 찾아온 북군과 북군국제교류협의회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제주 물허벅 여인상을 기증하자 중앙로에서 4가로 연결되는 이곳에 물허벅 여인상을 설치하고 이 도로를 'JEJU WAY'로 명명키로 했다.
또한 샌타로사시는 오는 7월 제주 청소년을 초청해 제주를 상징하는 벽화를 이 구간에 그려넣어 명실상부한 제주의 도로로 꾸미는 등 샌타로사시민들에게 자매도시 제주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JEJU WAY'가 탄생하기까지는 데이빗 폴슨 자매도시 위원장이 시의회를 설득하는 등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데이빗 폴슨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차량번호판을 'I ♡ JEJU'로 등록하는 등 제주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이며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