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토양소독제지원 시범사업 추진

2006-05-25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마늘 연작에 따른 혹색썩음균핵병 등 마늘 질병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늘주산지 토양소독제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으로 벌일 방침이다.
남군에 따르면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태양열을 이용하거나 약제를 이용,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나 값이 비싸 농가부담이 큰 실정이다.
남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1억5000만원을 들여 대정과 안덕 등 마늘주산지 50ha에 대해 토양소독을 벌인데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50ha에 토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토양소독대상지역은 대정 172농가 172필지 44.3ha, 성산 1농가 1필지 0.7ha, 안덕 19농가 20필지 5ha 등이다.
남군은 마늘 파종기 이전에 농기센터에서 대상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7-8월에 토양소독을 마무리, 마을병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