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복서, 제주서 격돌
2006-05-24 고안석 기자
제56회 전국 중고대 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및 제5회 전국 여자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제1회 전국 실업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가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서귀포시 동홍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아마튜어복싱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800여명을 비롯해 모두 15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대표해 남녕고 박상규 선수가 출전하는데 박 선수는 이 대회 4관왕에 오른바 있는 실력파로 고등부 75㎏급에서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한 2005전국체전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함덕정산고 유미선 선수도 60㎏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서귀포시청 이도재 선수는 실업부 57㎏급에 출전, 우승을 노린다. 이도재는 지난 4월 있었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중등부 14체급, 고등부·대학부·실업부 각 11체급과 여자부 12체급 등 모두 48체급의 경기가 토너먼트식으로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24일 시도·팀별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중·고·대·일반부 및 여자부별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개회식 및 환영연이 25일 서귀포시 썬비치호텔에서 열린다.
29일과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5개부 준결승 경기와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