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설치 '불편 해소'
2006-05-24 한애리 기자
북군은 지난해 한림과 애월, 추자 지역에 총 7동의 화장실을 신규설치한데 이어 올해 사업비 3200만원을 들여 하도리 해안가 등 4곳에 자연발효식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화장실은 남녀 대변기 각 1조, 소변기 1조 등 등 3조로 구성된 자연발효식 화장실로 해풍 등 내구성이 강하고 자연발효로 오물을 처리함으로써 배수 배출이 불필요하다.
이에따라 환경오염이 예방돼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북군지역에는 현재 야영장과 해수욕장, 해안도로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한림 12동, 조천 14동, 한경 12동 등 총 112동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각 마을 청년회와 어촌계 등 자생단체에서 관리 운영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