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ㆍ한림 올해부터 광역상수도 공급
2006-05-22 정흥남 기자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대정.안덕.한경 등 서부지역 급수체계 개선을 위한 광역상수도 2단계사업이 현재 65% 진도를 보이고 있어 올 여름부터 대정.한림 지역에 광역상수도망을 통한 급수가 이뤄진다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국비 996억원과 지방비 314억원 등 1310억원을 투입,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상수도 1단계사업을 마무리한 뒤 2000년부터 2007년 준공목표로 1181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7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기존 시.군별로 제각각이던 수도요금을 가장 낮은 제주시 수준(t당 608원)으로 공급키로 했다.
제주도는 수도요금이 단일화 될 경우 가구별로 연 4만3000원의 수도요금 절약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