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에 임하는 태도 바꿔야”
2006-05-20 정흥남 기자
김 후보측은 “5.31지방선거는 특별자치도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데도 열린우리당 진 후보는 공약과 정책을 검증할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인신공격을 선거전략으로 이용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제주지사 후보들은 지난달 선거관리위원회 ‘매니페스토’협약식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면서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측은 이어 “진 후보는 수차례의 TV토론에서 상대후보에게 인신공격 발언을 서슴지 않아 인간적으로 모욕감을 주고 있으며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를 무참하게 깨뜨리고 있다”고 진 후보를 비난했다.
김 후보측은 “진 후보는 TV정책토론장을 더 이상 한풀이 장소가 아닌 이성적인 정책대결의 장으로 임하길 바라며 무책임한 비방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상대방의 약점을 공공의 장소에서 비하하고 모욕감을 안기는 진 후보의 언행은 도지사 후보 덕목이 결코 아님을 진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