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8일부터 사촌(社村)통장 판매
2006-05-19 김용덕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사촌통장을 개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사촌통장은 2003년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1사1촌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는 농협의 특징을 살려 개발한 것으로서 대출, 카드, 외환 거래시에도 기금이 조성되는 금융권 최초의 공익상품이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등 농업ㆍ 농촌발전지원자금으로 사용되게 된다.
농협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고객의 부담은 전혀 없이 기금 전액을 농협이 출연할 뿐 아니라 다른 상품과는 달리 고객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농촌마을을 가입시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특징이 있다. 통장디자인도 쌀, 잡곡, 고추, 과일, 배추 등 5종의 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선호하는 통장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협은 약 100억원의 공익기금을 자체 조성,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 지원, 농촌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및 농촌관광 활성화 등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