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조종면허 따기 '열풍'
2006-05-17 김용덕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력수상레저 면허 시험 3번째인 이번 필기시험에 1급 17명, 2급 67명 등 84명이 응시, 이 가운데 42명이 합격해 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합격자들은 제주시 소재 이호해수욕장에서 마지막 관문인 실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정기시험 8회, 출장시험 5회 등을 통해 총 823명이 필기시험에 응시, 584명이 합격, 71%의 합격률을 보였고 실기시험은 473명이 응시, 310명이 합격, 6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제주해경은 특히 지난 4월 25일 제주관광대 학생 50명을 시작으로 27일 한라대 92명, 5월 1일 산업정보대 37명 등을 대상으로 민원 출장시험도 시행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출장시험을 확대 실시할 계획아래 기관 단체 등에서 20명 이상 시험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찾아가 필기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수상레저 조종면허 취득자는 총 1858명으로 이 가운데 1급이 318명, 2급 1540명이다. 남자는 1836명, 여자도 22명이 조종면허를 취득했다. 제주거주 외국인 2명도 조정면허를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제주일중 2년 재학중인 함 모(16)군이 최연소 취득자로 기록됐고 화북1동에 거주하는 77세의 고 모 할아버지가 수상레저 면허증을 취득, 최고령자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