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하수종말처리시설 연내 마무리
2006-05-17 김용덕 기자
남군에 따르면 1998년 1월 사업비 470억원을 투입, 대정읍 및 안덕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8000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서부광역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있다. 두 번째로 1998년 1월 사업비 513억원을 투입, 하루 4000t 규모의 하수처리능력을 갖춘 성산하수종말처리장이 하루 1000t 규모의 배수지 등을 완공한데 이어 현재 해양방류관로 3.4km 를 시행중에 있다. 오는 9월 공사가 준공, 가동되면 해안지역 수질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성산해양관광단지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증가 및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0년 9월 사업비 600억원이 투입된 동부광역하수종말처리장의 경우 하루 8000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어 올해 12월말 준공되면 남원 및 표선지역의 하수처리기반이 모두 구축되게 된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하수관거정비 73km를 BTL사업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환경관리공단과 동부지역 하수관거 정비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위수탁시행협약을 체결,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929원을 들여 하수관거 156km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수관거정비가 안된 서부 및 성산의 일부지역에 대해서도 2007년도 BTL사업대상지로 신청, 사업비 374억원을 투자해 80km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남군 관내 수질오염 방지 및 청정수질보존으로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이미지 개선효과 및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