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산지로 대중교통‘트랜짓 몰’”

2006-05-17     정흥남 기자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16일 버스 운영체계 공영제 확대 추진 및 승용차 쿼터제 적극 검토 등 선진 대중교통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기자간담회를 갖고“1980년대 후반 이후 대중교통 위기는 곧 시민불편으로 작용하면서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어 왔다”며“자가용 공급과잉과 버스 운행여건 악화로 이용객의 감소와 업체 경영의 악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이의 대안으로 △버스 운영체계 (준)공영제 확대 추진 △승용차 쿼터제 적극 검토 △구도심 '대중교통진정지구 트랜짓몰' 지정 △버스이용여건 개선 △광역형 ITS 확대구축 △시민회관 부지, 동서문로 주차빌딩 건설 △무공해 저상버스 도입 및 간섭급행버스 도입 검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가중돼 구도심의 생활매력이 저하되고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탑동로와 산지로에 일정 시간대에 한해 대중교통만 통행할 수 있는 상업지역인 이른바‘트랜짓 몰’제도를 우선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동문로, 중앙로, 관덕로로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