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 건축공사 발주
북군, 총 39억원 투자…500평 규모 해수수영장 시설
2006-05-11 한애리 기자
북군국민체육센터(수영장)은 하귀택지개발지구 내 총 39억원이 투자돼 시설되는 500평규모의 건출물로 해수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북군은 국민체육센터를 제주지역에 걸맞은 창의성 있는 건축물로 건축하기 위해 기존 일반 공개경쟁방식에서 벗어나 설계경기방식을 도입해 설계공모에 당선된 작품에 대해 이미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2006년도 지역에너지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북군국민체육센터(수영장)는 특히 인근 바다를 활용한 제주도내 최초의 해수수영장이라는 점과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북군에 따르면 연간 태양에너지 23만Mcal를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이 같은 에너지는 화석연료인 경유로 환산했을 경우 약 39t이며 또는 이는 연간 2400여만원의 유지비를 절감하는 셈이다.
또한 110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임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규제하는 등 기후변화협약에도 일조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계몽과 보급활성화를 눈으로 보여주는 깨어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남해군과 경북 울진군 2곳에 해수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북군은 도내 최초의 해수수영장이 문을 열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택지개발지구내 인구유입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