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가족 모셔오기'
제주관광 활성화에 '한 몫'
2006-05-15 김광호 기자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본부장 강희남)는 지난 해 전국의 소방가
족 관광객 2164명을 제주로 유치했다. 소방본부가 제주관광의 활
성화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119 소방가족 모셔오
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관광을 즐긴 소방가족은 서울이 4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
기 211명, 강원 181명, 대구 160명, 인천 147명, 부산 134명 등 전
국 각 지역의 상당 수 119 가족들이 제주를 다녀갔다.
유치 내용별로는 각종 행사유치 관련 1135명, 단체 617명, 가족단
위 340명, 기타 72명으로 행사 관련 관광객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
다. 그러나 단체와 가족단위도 적잖은 인원이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올해 '119 소방가족 모셔오기' 인원을 3000여
명으로 잡고, 계속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한 소방 관계자는
"'소방가족 모셔오기'를 통해 제주관광의 홍보는 물론 소방재난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