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봉 관광지 조성사업 '본격화'
(주)에니스, 4일 개발사업 시행승인 허가받아
2006-05-15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에 따르면 (주)에니스가 지난달 20일 제주묘산봉 관광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신청서를 제출, 지난 4일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허가받았다.
(주)에니스는 지난 2003년 4월 22일 국제공모를 통해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 통합(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묘산봉관광지에 대한 사업계획 시행승인된 내용을 살펴보면 (주)에니스는 구좌읍 김녕리 산 157번지 일원 135만6000평 부지에 사업비 1조300억원을 투입해 회원제 골프장 36홀과 관광숙박시설, 영상단지, 생태공원, 문화예술파크, 연수원, 박물원, 승마장 등 종합휴양시설을 오는 2011년까지 조성한다.
북군은 묘산봉관광지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침체된 제주관광객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지역 관광개발사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에니스는 전체고용인원 1100명 중 지역 인력 7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창출의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건설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북군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