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발견

사수도 해상서 …시가 2000만원 상당

2006-05-15     김용덕 기자
13일 새벽 3시께 북군 추자면 사수도 남방 13km 해상에서 조업하던 601동현호 선장 김 모(45, 전남 여수시)씨가 통발조업중 통발줄에 감겨 올라오는 밍크고래를 확인, 우현 선수측에 매달아 끌고 조천포구에 입항, 제주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밍크고래는 무게 2t, 길이 약 4m, 몸둘레 약 2m로 시가 2000만원 상당이다.
제주해경은 현장에 경찰관을 파견, 고의 포획여부를 조사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신고자에게 밍크고래를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