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대비 ‘비상방역’ 착수

2006-05-13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435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5개 방역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에 31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단을 여름철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 전염병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여름철 재해에 대비 태풍 및 장마철 집중호유로 수해 발생예상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이달중 매듭지을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장마철을 앞두고 상수도 및 간이상수도 등 급수원에 대한 잔류염소가 0.4pp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확인, 이를 상수도 부서에 통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침수예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 보균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살균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밖에 전염병 발생때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도와 시.군별로 역학 조사반을 펴성하는 한편 435개소의 질병모니터 운영을 강화해 장마철 전염병관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